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엔터 24] 스콧 데릭슨 감독 신작 ‘버뮤다’에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짝맞출 듯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엔터 24] 스콧 데릭슨 감독 신작 ‘버뮤다’에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짝맞출 듯

신작 스릴러 영화 ‘버뮤다’에서 짝을 맞추는 스콧 데릭슨 감독(왼쪽)과 크리스 에반스(오른쪽). 이미지 확대보기
신작 스릴러 영화 ‘버뮤다’에서 짝을 맞추는 스콧 데릭슨 감독(왼쪽)과 크리스 에반스(오른쪽).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 감독과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미국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신작영화 ‘버뮤다’(원제)에서 팀을 꾸리게 됐다고 미국 ‘버라이어티’지 등이 보도했다.

‘버뮤다’는 버뮤다 트라이앵글을 둘러싼 전설을 소재로 한 스릴러로 미국 영화제작사 스카이댄스가 2013년부터 기획‧개발을 하고 있다. 최근 스카이댄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데릭슨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주인공 역에는 크리스 에반스가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 실현되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구축에 공헌한 두 사람이 타사 작품으로 팀을 짜게 된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플로리다반도 끝과 푸에르토리코, 버뮤다 제도를 잇는 삼각형의 영역으로 배와 비행기가 사라지는 ‘마의 영역’으로 불린다. ‘버뮤다’는 이 전설을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영화로 초기각본은 크리스 맥케나와 에릭 소머스 작가 콤비(쥬만지: 웰컴 투 정글, 스파이더맨: 홈 커밍)가 집필했다. 데릭슨 감독은 파트너인 C. 로버트 카길(닥터 스트레인지)과 함께 각본을 새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나 ‘지구가 멈추는 날’로 알려진 데릭슨 감독은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의 속편 제작엔 스튜디오와의 창조적 차이를 이유로 강판하면서 후임으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이 결정됐다.

한편 에반스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으로 MCU를 졸업하고 다니엘 크레이그 등과 함께 출연한 밀실 살인 미스터리 ‘나이브스 아웃’(라이언 존슨 감독)은 세계 누계흥행수익 3억 달러가 넘는 히트를 쳤을 뿐 아니라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후 Apple TV+의 오리지널 드라마 ‘디펜딩 제이콥(Defending Jacob)’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 작품은 4월에 스트리밍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