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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 오늘부터 시작… 이태원 클럽 코로나 2차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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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 오늘부터 시작… 이태원 클럽 코로나 2차 확산 우려

용산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서울시가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 집합금지명령서가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용산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서울시가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 집합금지명령서가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1. 공적 마스크 5부제처럼 요일제 적용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11일 오전 7시 9개 카드사를 통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PC와 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11일, 2·7은 12일, 3·8은 13일, 4·9는 14일, 5·0은 15일에 할 수 있다.

2. 이태원발 코로나 가족·지인·동료 전파 사례 잇따라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병원, 군대, 콜센터 등에서 '2차 확산'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지자체에 따르면 확진자 중 가족, 지인, 동료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오전까지 집계된 클럽감염 확진자 54명 가운데 11명(20.37%)은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전파가 개별 사례에 그치지 않고 감염자들이 소속된 집단에도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한다.

3. 올해 주식시장 개인투자자 자금 50조원 육박


올해 주식시장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5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6조90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4조6670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와 함께 향후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투자자 예탁금은 44조4689억 원으로 작년 말(27조3384억 원) 대비 17조1천305억 원(62.66%) 늘었다.

4. 외국인 투자자 지난달 주식 5조4000억 원 순매도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5조4000억 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3개월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상장채권은 7조4000억 원 순투자해 보유액이 140조 원 선을 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5조3천930억원 순매도했다.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썼던 지난 3월(-13조4천500억원)보다는 순매도 규모가 줄었지만 2월부터 3개월 연속 매도 우위가 지속했다.

5. 백악관 경제 보좌관 “미국 실업률 20% 넘을 수도”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미국의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해싯 보좌관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5~6월이 실업의 고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전달의 4.4%에서 14.7%로 폭등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 정부, 미국에 코로나 마스크 200만 장 긴급 지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에 마스크를 보냈다.

외교부는 한미 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에서 미국 정부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4일 양국 정상 통화에서 논의한 코로나19 공동대응의 후속 조치로, 국내 상황과 마스크 수급,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7. 영국, 코로나 봉쇄조치 일부 완화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면서도 일부 업종의 출퇴근 허용, 야외활동 허용 확대 등 일부 완화조치도 함께 내놨다.

테러처럼 코로나19 위협 정도를 판단해 그에 맞는 대응을 내놓는 5단계 경보 체제 역시 도입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BBC 방송,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저녁 방송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조건부 봉쇄조치 완화 계획을 내놨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