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현지 언론환경 변화를 이유로 현재 홍콩지국이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디지털뉴스 본부 기능을 내년 중 한국의 수도 서울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서울이 홍콩을 대신해 아시아 언론의 허브가 되는 것은 당장은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NYT도 디지털 기능의 일부를 서울로 옮겨오는 것일 뿐 모든 기능을 서울로 옮겨오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오히려 NYT의 사례처럼 IT 보안이 믿을만한 서울로 언론들의 일부 기능 이전은 가능할 것이나 취재원이 제한된 서울에 취재인력까지 이전 시키는 방안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