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하츠 건설경기 부침에도 불구, 역성장 없이 꾸준한 매출성장 유지
하츠는 레인지후드, 쿡탑, 세대환기 시스템을 보유한 벽산의 효자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츠는 1988년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으로 출범, 2008년에 벽산 계열사로 편입됐다.
하츠의 주요 제품은 주방용 레인지후드, 빌트인 주방기기, 세대환기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레인지후드와 빌트인 주방기기는 하이엔드 전략을 통해 1군 건설사의 빌트인 제품으로 납품중이다.
하츠는 이에 따라 레인지후드 시장 점유율 역시 57%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인인 SK매직은 시상 점유율이 11%였다.
경쟁사인 레인지후드 업체 엔텍의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시장 퇴출로 브랜드 레인지후드 시장은 하츠와 SK매직으로 양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B2B 매출이 대략 90% 수준이지만 향후 비브랜드 후드 시장의 브랜드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 역시 기대된다.
전방인 건설 입주 사이클이 2021년 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규 주택에서 고급형 레인지후드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객단가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하츠가 건설 경기 부침에도 불구하고 큰 역성장 없이 꾸준히 매출 볼륨이 성장해온 점 역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2019년 까지 B2C 침투를 위한 판촉비와 광고선전비 집행에 따라 매출 성장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2020년 부터 비용 감소에 따른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1분기 중 비용 감소에 따른 마진 개선세가 나타났다면, 2020년 2분기 매출 볼륨의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에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정부정책과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에 따른 리모델링의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의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방안과 노후 공공시설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정책, 개인의 주거용 부동산 리모델링 수요 확대로 인해 하츠의 수혜가 예상된다. 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율은 아직 중학교, 고등학교가 25% 수준으로 유치원 9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환기설비는 2006년 공동주택에 법으로 의무화 되기시작했다. 2020년 4월 기준으로는 과거 100세대 이상에서 변경 30세대 이상 공공주택은 환기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제가 강화돼 왔다. 또한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던 민간 요양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도 의무 대상에 포함됐다.
2019년 1분기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는 이유 역시 학교에 환기청정기를 납품 설치하면서 매출이 일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실수요자를 기반으로 한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확대는 레인지후드 1위 업체인 하츠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하츠의 경영권은 김성식 대표이사가 행사해왔다. 옛 상호는 한강상사였고 설립일은 1988년 11월1일이고 상장일은 2003년 2월 11일이다. 종업원수는 2020년 6월 기준 204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동부대로 202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정인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 논현역 지점이다. 주요품목은레인지후드(주방용 환풍기),주택환기시스템 제조,수출입 등으로 구성된다. 특기사항으로 주식회사 엑타를 2009년 7월1일 흡수합병이 제시됐다.
하츠는 레인지 후드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츠는 주방기기 제, 판매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8년 10월에 설립됐다.
하츠는 주방기기 제조업, 기계설비공사업, 수출입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다. 제품 생산을 위한 원재료는 관계사인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주) 등을 통해 매입해 왔다.
상품은 성화테크(주) 등에서 매입하여 판매중이다. 주력제품인 레인지 후드 부문에서 57%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츠는 매출이 정체되고 있으나 수익성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빌트인기기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방 배기용 레인지 후드의 수주 부진 등으로 전체 매출규모는 전년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원가구조 저하에도 광고선전비 설치비감소 등 판관비 부담이 완화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아울러 금융자산 관련 이익 발생 등으로 순이익률도 오름세다.
신규 주택 대상 고급형 레인지 후드의 선호도 증가와 정부의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환기청정기의 수요 확대, B2C 사업 추진 등으로 외형 신장이 진행될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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