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두번에 걸쳐 소각 예정

LS는 이날 자사주 100만주를 전날 종가(17만1200원) 기준으로 올해와 내년 등 두 번에 걸쳐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100만주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1% 수준으로 소각 예정 금액은 1712억원에 달한다.
1차로 소각될 50만주는 21일 완료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만주는 내년 1분기 소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주주 가치 제고와 환원 방침의 일환으로 LS는 주총에서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2030년까지 배당금 30% 이상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 배당 외에도 회사 재원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LS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를 더욱 존중하고 많은 이해 관계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기업의 기본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며 "회사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