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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드라마 ‘배틀 스타 갤럭티카’ 영화화…‘엑스맨’ 시리즈 킨버그 각본·제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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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드라마 ‘배틀 스타 갤럭티카’ 영화화…‘엑스맨’ 시리즈 킨버그 각본·제작 참여

미 유니버셜이 기획 중인 신작 영화 ‘갤럭티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하는 사이먼 킨버그.이미지 확대보기
미 유니버셜이 기획 중인 신작 영화 ‘갤럭티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하는 사이먼 킨버그.

‘엑스맨’ 시리즈의 크리에이터로 알려진 사이먼 킨버그가 미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틀 스타 갤럭티카’ 시리즈를 영화화하는 신작으로 각본과 프로듀싱을 맡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는 영화화 기획을 오랫동안 준비해 온 딜런 클락(더 배트맨, 리부트 판 혹성탈출 시리즈)과 공동 제작한다. 킨버그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나 신작 ‘355’에서 메가폰을 잡고 있어 이번 작품은 다른 인물이 감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부터 미국 ABC에서 24회 방송된 실사 드라마 ‘갤럭티카’는 ‘나이트 라이더’의 창조자 글렌 A. 라슨이 ‘스타워즈’에 영향을 받아 시작한 스페이스 SF영화다. 기계 생명체 사일런의 총공격을 받아 괴멸 상태에 빠진 인류가 식민 행성을 떠나 항공 모함 갤럭티카와 함께 전설의 행성 지구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2004년 로널드 D. 무어(아웃랜더)가 기획제작 총지휘를 맡았던 리부트 판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미국 SciFi 채널에서 4시즌 동안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현재 ‘미스터 로봇’의 크리에이터 샘 에스메일이 NBC 유니버설의 전달 서비스 ‘Peacock’을 위해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다시 리부트 하는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번 영화화는 이 시리즈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킨버그가 감독으로, 공동 각본을 맡은 호화 스파이 스릴러 ‘355’(제시카 차스테인, 루피타 뇽오, 페넬로페 크루즈, 다이앤 크루거, 판빙빙 공동 출연)은 2021년 1월 15일부터 전미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