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S&P 500 지수는 3,934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6일에는 2.29포인트(0.06%) 밀린 3932.54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12일 "투자자들이 얼마나 빨리 기업 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올지에 대한 논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S&P 500 기업들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S&P 500 기업 중 65%가 컨센서스보다 높고, 23년 만에 가장 좋은 분기"라고 평가했다.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또한 S&P 500 기업들에 대한 2021 주당 순이익(EPS) 추정치를 18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좋은 소식이 계속 올 수 있다. 시장의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다음 촉매제는 재정 부양책"이라면서 "지난 주 우리는 단기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치를 1조 5천억 달러로 높였고, 2021년 미국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2분기11%, 연평균 6.8%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 조5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패키지 중 1달러가 기업 수익에 추가될 경우 S&P 500 수익은 약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실제 최종 영향을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면서 "S&P 500의 산업구성은 경기부양책이 가져오는 경기회복보다 지수 EPS 상승률이 낮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반면 소형주들의 경제 민감도는 러셀 2000 지수가 연간 왜 16% 상승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