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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망한 세 부문?..."소형주·신흥시장·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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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망한 세 부문?..."소형주·신흥시장·리츠"

소형주·신흥시장·리츠가 장기 전망으로 유망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소형주·신흥시장·리츠가 장기 전망으로 유망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작년 말부터 큰 이익을 내고 있는 소형주, 신흥시장(EM) 주식, 리츠(REITs·부동산투자뮤추얼펀드)는 단기간은 아니지만 확실하고 견고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부문이라고 브린 모어 트러스트의 제프 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추천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밀스 CIO는 전날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억눌린 수요가 한 번에 몰린다는 뜻을 가진 '펜트업 디맨드(pent-up demand)' 현상으로 소형주는 계속 상승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19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그는 "오늘날 소비자 저축액은 작년 동기 대비1조 5천억 달러 더 많다"고 덧붙였다.

미국 중소형주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러셀2000지수'는 지난 6개월 동안 42% 이상 급등했다. 11월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면서 이 같은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강세전망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단기 변동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밀스 CIO는 말했다.

그는 또한 "MSCI 신흥국지수 ETF는 지난 6개월 동안 29% 이상 상승했는데 신흥시장은 광범위한 낙관론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을 주시할 것이다. 중국은 붐 사이클을 피해 약간 느린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밀스 CIO가 추천한 것은 부동산 투자 신탁으로 "많이 혼잡하지 않고 경기 회복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부동산 선택 부문 SPDR 펀드(XLRE)는 지난 1년 동안 9% 이상 하락했으나 지난 한 달간 약 5% 올랐다.
밀스 CIO는 "특히 리츠를 선호하는데 통신 타워, 데이터 센터, 자체 저장 시설 등은 리츠에 대해 생각할 때 반드시 생각하는 기업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