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온라인 수요 증가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지만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 비해 AI 기술 수준이 낮고 데이터산업 활성화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CES 2021, 디지털 전환과 한국 산업 과제'에 다르면 세계 최대 가전 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수준인 102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7개 제품은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대기업의 혁신상 수상 실적은 70개로 지난해보다 9개 늘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37개에서 26개로 감소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 핵심 기반인 5세대(5G)통신은 우리가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루고 단말·서비스 부문도 최고 수준이지만, 기초연구 역량과 핵심 장비 부문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또 원격의료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기술혁신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은 비대면 의료에 대한 규제와 제도 미비, 갈등 등으로 발전과 혁신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보고서에 다르면 미국을 100이라고 했을 때 우리나라의 AI 기술 수준은 87.4에 그쳤다.
중국과 유럽은 이 수치가 각각 91.8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 5G 등 신기술·융합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고 시너지를 내는 글로벌 기업과의 개방적 혁신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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