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김재천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에 출연해 임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또 소통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즉석에서 ‘AK몰 선물하기’로 선물을 보내는가 하면, 자사 상품권,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애경산업 선물세트’, ‘테르메덴 카라반 숙박권’, ‘노보텔 숙박권’ 등 다양한 계열사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김 대표는 “지금의 AK플라자는 속도와 유연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사고 방식으로 과거에 구속 받기보단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AK플라자가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AK플라자를 비롯한 AK유통사업의 전략을 고객 지향적 관점으로 세워나가자”면서 “고객들이 현재 만족하는 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 실현해 AK플라자의 ‘데일리 프리미엄’ 가치를 고객에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끝내며 김 대표는 “1시간이 마치 100일 같이 유익하고 즐거웠다”면서 “앞으로도 소소한 이야기로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과의 소통과 함께 최근 유통가 화두인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고고 챌린지’에 동참해 '비헹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고)'이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발생하는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수거 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의 근무와 복지 관련해서도 관심이 높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각 조직의 근무환경을 개선 하도록 지시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는 정해진 자리 없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또 1인실, 오픈 테이블, 카페테리아 등 시설을 구비해 직원들이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앞으로 새로운 조직 문화의 일환으로 임직원에게 ‘마실’을 권장하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마켓실습’의 준말인 마실은 임직원들이 한 달에 한번 다양한 콘텐츠와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업무적으로 기분전환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김 대표는 특유의 온화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임직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끌며 수평적이고 활력 넘치는 기업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