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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슬라 라이벌' 샤오펑, 광둥성 투자기관으로부터 872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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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슬라 라이벌' 샤오펑, 광둥성 투자기관으로부터 872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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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본사 체험 센터. 사진=샤오펑
'테슬라 라이벌'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체 샤오펑이 광둥성 투자기관으로부터 5억 위안(약 872억55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광둥성 광둥 위에차이 투자홀딩스(广东粤财控股有限公司)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자금을 조달했다.

유치한 자금은 샤오펑의 자회사 광저우 청싱쯔동자동차 테크놀로지 유한공사(广州橙行智科技有限公司)의 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펑은 2014년 광저우성에 본사를 설립한 자동차 제조업체다.
지난해 8월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15억 달러(약 1조7040억 원)를 조달하고 종목코드 ‘XPEV’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했다. 조달한 자금은 사업과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하며 테슬라와 니오, 비야디 등 전기차 제조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한편 샤오펑은 1월 광둥성의 5개 은행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해 128억 위안(약 2조2337억 원)의 신용공여한도를 받았고, 사업 운영·생산·판매 체계에 사용할 방침이다.

샤오펑의 주가는 지난해 폭등 후 최근 약 18% 빠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