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이용 상황 광고주 추적 저지하는 애플의 신기능 옹호…애플 제품과 서비스 부당 우대 조사는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프랑스 경쟁위원회의 이자벨 드 실바 위원장은 광고업계의 요청을 기각한 뒤 다만 애플이 자사제품과 서비스를 부당하게 우대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용자는 애플의 신기능 ‘앱 트래킹 트랜스퍼런시(App Tracking Transparency)’에 의해 다양한 앱 이용상황을 광고주가 추적하는 것을 저지할 수 있다.
광고단체 IAB프랑스와 MMAF, SRI, UDECAM은 지난해 신기능에서도 애플이 자사의 운영체제(OS)인 ‘iOS’ 사용자의 사전동의를 얻지 않고 사용자 개개인에 초점을 맞춘 광고를 보낼 수 있다고 경쟁위에 불만을 제기했다.
경쟁위원회의 조사관은 애플의 기능을 정지할 것을 권고했지만 드 실바 위원장은 GDPR의 판단이 이번 결정을 크게 좌우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재위는 계속해서 애플이 자사제품과 서비스를 우대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내년 초반까지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언명했다.
애플 신기능의 문제르 제기한 광고단체측은 경쟁위의 판단이 예상을 벗어났다며 실망감을 나타낸 반면 애플의 조사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