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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700달러 향해 가는데 목표주가 150달러는 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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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700달러 향해 가는데 목표주가 150달러는 왠말?

미국 뉴욕의 한 테슬라 대리점에 전시된 모델S에 테슬라 로고가 찍혀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의 한 테슬라 대리점에 전시된 모델S에 테슬라 로고가 찍혀 있다. 사진=로이터
테슬라의 주가가 과대 평가되어 150 달러에 불과하다고 하며 테슬라가 700 달러에 달하는 주가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로스 캐피털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어윈이 말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 넘는 인도를 응원하면서 밤새 691.05 달러로 마감했다.

어윈은 6일 CNBC에서 테슬라가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확실히 이미 평가 됐다"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약 6600억 달러로 평가되는 데 전체적으로는 ‘마이너 플레이어’이지만 미국과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체 규모에 가깝다고 어윈은 말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시장 혼란으로 보고, 펀더멘털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을 피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어윈은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윈은 테슬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판매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2일 올해 1분기에 18만4800 대를 인도했고 18만338 대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4월 1일 팩트셋이 집계한 추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회사는 약 16만8000 대를 인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치를 뛰어넘자 테슬라 주가는 5일 7%나 상승했다.

어윈은 테슬라에게 "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전망을 돕는 요인으로 인도 진출과 중국 진출 전망을 언급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현재 주가가 거의 700 달러에 달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어윈은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그들은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실제로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테슬라는 그 분야에서 노력을 철회하는 것처럼 보였고 다른 회사는 ‘매우 우수한 기술’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