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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스포츠매체 세리에A서 ‘가장 가치 높은 5인’ 선정…1위는 9000만 파운드 로멜루 루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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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스포츠매체 세리에A서 ‘가장 가치 높은 5인’ 선정…1위는 9000만 파운드 로멜루 루카쿠

세리에A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테르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이미지 확대보기
세리에A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테르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1990년대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이탈리아의 세리에A는 지금도 세계 유수의 정상급 선수들이 모이는 리그다. 2019-20시즌까지는 유벤투스가 9연패를 달성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인테르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런 세리에A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5명의 선수는 누구일까? 이에 대해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 키다(Sportskeeda)가 보도했다.

5위에는 6000만 유로(약 800억220만 원)의 AC 밀란과 이탈리아 대표팀 수호신인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룬마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22세는 16세 242일이라는 세리에A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갖고 있으며 이후 계속 성장해 왔다.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빅클럽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밀란과 계약 연장 협상이 무산될 경우 세리에A뿐 아니라 이적 시장에서도 주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어 공동 3위인 7000만 유로(약 933억3,590만 원)로 평가받는 선수는 2명이 있다. 첫 번째는 인테르에 소속된 아르헨티나 대표 FW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로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4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선두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만일 이적이 성사된다면 2018년 아르헨티나 라싱에서 2400만 유로(약 319억9,248만 원)에 입단한 스트라이커가 얼마만큼의 이적료를 클럽에 남길지 주목된다.

라우타로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것은 것은 라치오에 소속하는 세르비아 대표 MF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다. 2015년 단돈 400만 유로(약 53억3,208만 원)의 이적료로 라치오에 입단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세리에A를 대표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이 그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유벤투스의 네덜런드 대표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이번 시즌 10년 만에 타이틀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진 유벤투스에서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제치고 최고 금액인 7500만 유로(약 999억7,650만 원)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2018-19시즌 아약스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직후 유벤투스는 8550만 유로(약 1,139억7,321만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평가액이 당시 금액을 웃돌 때까지는 좀 더 활약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시즌의 세리에A에서 최고액으로 평가받은 선수는 벨기에 대표 FW 로멜루 루카쿠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뛴 스트라이커는 9000만 유로(약 1,199억7,180만 원)의 평가를 받는다. 2019년 유나이티드에서 가입하자 세리에A 63경기 출전에 43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20득점 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보이며 선두 인테르을 이끌고 있다. 기사에서는 만약 인테르가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달성한다면 가장 먼저 감사해야 할 사람은 로멜루 루카쿠라고 쓰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