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는 캘리포니아주 블라이스 서부에 있는 2000에이커(약 8.1평방킬로미터)의 공유지에 5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를 들여 태양광 발전단지를 짓는 내용의 ‘크림슨 솔라 프로젝트(Crimson Solar Project)’를 승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크림슨 솔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곳은 리크루트먼트에너지로 이 기업은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계 캐나다 태양광업체 캐나디안솔라의 계열사다. 이 태양광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는 캘리리포니아주 최대 전력회사인 SCE에 공급될 예정이다.
로이터는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의 일환으로 공유지에 재생에너지 시설을 짓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 화석연료 정책을 되돌리기 위한 차원도 있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