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3220선 숨고르기…외국인 하루만에 사자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3220선 숨고르기…외국인 하루만에 사자

기관, 차익매물 영향에 상승폭 제한
코스피가 2일 322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일 322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2일 3220선으로 소폭 상승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었으나 기관투자자자 순매도를 강화하며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0.07%(2.36포인트) 오른 3224.23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째 상승이다. 코스피는 0.08%(2.53포인트) 오른 3224.40에 출발한 뒤 외국인의 순매수세 속에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3240선도 넘었다. 그 뒤 기관이 순매도를 강화하며 상승 폭을 반납한 뒤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장을 마쳤다.

이용준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주식시장이 제조업지표호조에도 차익매물이 출현한 영향에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마감했다"며 "빨라지는 코로나19백신 접종속도에 경제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일(현지시간) 개장한 뉴욕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5%와 0.09%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었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360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3058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154억 원을 내다팔았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1307억 원, 대한항공 564억 원, 삼성엔지니어링 257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HMM 562억 원, 삼성전자우 321억 원, 현대모비스 310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수 1위는 기아다. 순매수규모는 641억 원에 이른다. OCI 179억 원, 현대차 171억 원순이다. 반면 삼성전자 733억 원, LG화학 586억 원, SK하이닉스 471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LG화학 696억 원, SK하이닉스 658억 원, HMM 583억 원순으로 샀다. 반면 대한항공 595억 원, 삼성전자 574억 원, 기아 369억 원순으로 팔았다.

거래량은 1억4711만 주, 거래대금은 17조5338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13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없이 340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 0.25%, 현대차 0.42%, 기아 0.70% 등 주가가 소폭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1.95%, 네이버 1.09%, LG화학 2.18% 등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기계 4.10% 건설업 2.16%, 운수창고 2.12% 등 올랐다. 반면 의약품 1.52%, 전기가스업 0.91%, 섬유의복 0.68% 등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5%(3.49포인트) 내린 981.10에 거래를 마쳤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유동성이나 펀더멘털 측면의 모멘텀 가운데 하나만 갖춰져도 상승국면이 진행될 수 있다"며 "이미 유동성의 고점 통과가 확인되는 만큼 앞으로 매크로 측면의 회복 강도가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