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사업은 디지털·과학 기술을 활용해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지역혁신 사업이다.
솔트룩스는 기술 기반 콘텐츠 전문기업 허밍비와 통영시, 도남사회복지관과 함께 통영시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민 재능을 활용한 홀몸어르신 고독문제 해결' 사업의 핵심은 바로 통영시의 지역 방언(사투리)으로 대화가 가능한 돌봄인형 '통영형 자루(JARU, 이하 '자루')'의 개발이다.
우선 솔트룩스는 통영시 주민활동가들로부터 지역 방언 음성 콘텐츠를 확보, 이를 수집·정제해 통영시의 말뭉치 DB 구축에 나선다.
이렇게 확보한 통영시 지역 방언 음성 자원에 솔트룩스 AI Cloud의 음성합성·음성인식 등 AI 기술들을 접목, 기억 기반의 일상 대화와 응급상황 판단·알림 등 홀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들을 AIaaS(AI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솔트룩스는 국립국어원이 주관한 '일상대화 말뭉치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인공지능(AI) 학습용 한국어 방언 AI 데이터 구축' 등 다수의 언어 빅데이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0만 언어 말뭉치와 2만 시간 이상의 음성 데이터를 보유했다.
통영시는 노인 인구가 시 전체의 20.18%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이로 인한 노인 우울증과 고독사 증가가 심각한 지역 사회의 문제로 떠올랐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1인가구와 고령사회로 최근 한국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해 소외된 약자들을 돕고 나아가 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은 솔트룩스에게도 뜻깊은 일"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