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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경쟁력 줄어...기술주 '팬데믹 붐' 끝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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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경쟁력 줄어...기술주 '팬데믹 붐' 끝나고 있다

애플‧로쿠 등 성장 더 이상 기대 어려워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들의 ‘팬데믹 붐(pandemic boom)’이 끝나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구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들의 ‘팬데믹 붐(pandemic boom)’이 끝나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구글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들의 ‘팬데믹 붐(pandemic boom)’이 끝나가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강화된 비대면 등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만끽한 ‘빅 테크(big tech)’의 경쟁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빅 테크란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애플 같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한다.

애플에서 로쿠(Roku)에 이르기까지 대형업체들은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뤘다.
하지만 팬데믹 2년차인 올해 백신 접종 등으로 일상회복이 곳곳에서 진행되면서 기술 의존도는 줄어들고 있다.

일반회사와 상점, 각종 시설에서 비대면이 줄면서 기술기업에의 효용성도 감소하고 있다.

물론 올해도 빅 테크 업체들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지난해 수준의 성장세를 구가하기 어렵다는 게 CNBC의 예상이다.

가령 지난 2분기에도 기술업체들은 성장세를 경험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사례에서 보듯이 예외가 있기는 하다.

알파벳의 예외와는 다른 매출 하향세의 빅 테크 업체들은 차고 넘친다.
일례로 로쿠는 지난 4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자사의 플랫폼을 이용한 고객들의 스트리밍 시간이 2분기에 비해 10억 시간이 줄었다.

이 실적이 공개되지 로쿠의 주가는 이날 6% 하락했다.

기술주의 강자인 애플도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기록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체 진단하고 있다.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문제에도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

CNBC는 페이스북에서도 성장 둔화 우려감이 표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