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증권 분석… 중국 시장 선점효과-美 오스틴·독일 베를린 공장 완공 생산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배런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금 납부를 하기 위해 자사주 10% 매각을 종료한 것 이외에도 옵션거래 등 주가 상승을 견인할 펀더멘털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CEO의 블록 매각 중단은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한다. 머스크 CEO가 자사주 매각을 일단 종료한 21일 이후 테슬라 주가는 16%가 올랐다. 이 기간에 S&P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는 약 3%가량 올랐다.
테슬라 주식의 옵션거래 동향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배런스가 지적했다. 옵션거래는 특정한 자산을 만기일에 맞춰 미리 정해둔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과 만기일에 팔 수 있는 풋옵션으로 구분된다. 테슬라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콜옵션 거래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풋옵션 거래를 압도하고 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주당 수익을 몇 개월 전에는 8달러로 예상했으나 새해에는 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배런스가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4일 1,299.91달러로 최고점을 돌파한 뒤 이달 12일 899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1,000달러선을 넘었다. 다니엘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내년에 부품 부족이 사태가 진정되면서 테슬라가 중국의 수요 증가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고, 텍사스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의 새 공장에서 생산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새해 목표 주가를 1,4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테슬라가 2022년 말에는 현재의 2배인 연간 약 200만 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한 달간 테슬라 주식 약 1,350만 주를 팔았다. 그는 지난달 6일 트위터를 통해 보유 지분 10%를 매각하겠다고 밝혔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