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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OE 또 기준금리 인상, 뉴욕증시 FOMC 긴축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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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OE 또 기준금리 인상, 뉴욕증시 FOMC 긴축 동조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
영국 중앙은행인 BOE가 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는 FOMC 보다 긴축 속도를 더 앞당기고 있다.

영국 BOE는 한국시간 4일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어 영국의 기준금리를 0.5%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금리인상은 2021년 12월에 두번째이다. 연속 두번 올린 것이다. 영국이 연이어 금리를 올리는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인플레 를 저지하기위해 강력한 긴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연이어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류 대란으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앞장서 금융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BOE는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기준금리는 0.5%로 0.25%포인트 인상됐다. BOE는 또 이와함께 만기 채권 재투자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보유채권 규모를 줄이면서 8천950억파운드(1천460조) 규모 양적 완화 프로그램 종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BOE는 금융위기 때 경기 부양을 위해 자산매입을 한 바 있다. 이를 종료하는 것이다

BOE는 물가상승률이 오는 4월에 7.25%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 높은 물가 상승률에 인력난이 겹치면서 임금도 올라가고 있다. BOE는 통화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0.25%포인트 인상에 찬성했다. 4명은 0.5%포인트 인상을 원했다. 자산매입 잔액 축소는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