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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소비자물가 CPI 7.5% 뉴욕증시 비트코인 FOMC 긴축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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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소비자물가 CPI 7.5% 뉴욕증시 비트코인 FOMC 긴축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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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7.5% 올랐다. 40년만의 최대폭이다. CPI가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은 7.5% 급등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는 FOMC 긴축발작 비상이 걸렸다.

미국 노동부는 한국시간 10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5% 상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또 한번 연준 FOMC 의 긴축발작 쇼크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CNBC방송 등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하루 전 7.2%를 전망했다. 1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 동월 대비 7.2% 상승할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더 올랐다. 그야말로 CPI 쇼크이다. CPI가 더 높게 나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다 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피크아웃 즉 정점 통과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학계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둔화될 지를 예측하고 있다. 연이은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올 3월 절정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또 1월 CPI를 기점으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 수석 경제분석가 마이클 가펜은 "대유행 이후 올랐던 일부 물가가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진정, 미 중앙은행 금리인상 등으로 가팔랐던 물가 오름세가 완만해져 조만간 안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JP모건은 시장에서 예측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 추정치는 최근 어떤 데이터보다 과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공식 수치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견해도 내놨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치솟은 배경에는 중고차 시세 상승이 있는데 올 들어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준이 올해 6~7차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예고는 이미 증시에 반영됐으며 조만간 인플레이션 지표도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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