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상호교전은 곧 전면전으로 가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타스통신은 지적했다. 타스통신은 상호교전이 시작됐다는 사실은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간스크주) 지역 휴전을 감시하는 '휴전·전선 안정화 문제 감시 및 조정 공동센터'(JCCC)에 파견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대표들이 보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JCCC는 돈바스 지역 휴전 통제를 위해 지난 2014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만든 감시 기구다.
앞서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이날 오전 오전 4시 30분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 박격포 등을 동원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타스 통신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정부군의 공격이 도네츠크주로 확대됐다느 것이다. 또 반군이 대응 공격을 하면서 상호간 전면전 방아쇠가 될 수 잇는 상호교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한국시간 17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7포인트(0.16%) 하락한 34,934.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4포인트(0.09%) 오른 4,475.0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66포인트(0.11%) 밀린 14,124.09로 마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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