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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네덜란드 액셀러레이터 스타트라이프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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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네덜란드 액셀러레이터 스타트라이프와 파트너십 체결

유럽 식품 시장 공략…식품 공급망 및 기술·원자재 확대
CJ제일제당이 유럽 현지 액셀러레티어 '스타트라이프'와 제휴를 맺었다. 사진=스타트라이프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CJ제일제당이 유럽 현지 액셀러레티어 '스타트라이프'와 제휴를 맺었다. 사진=스타트라이프홈페이지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타트라이프’와 손잡고 해외 식품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스타트라이프는 CJ제일제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스타트라이프는 유럽의 농식품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설립, 지원하고 자금 지원을 통해 농식품 분야의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스타트라이프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건강, 영양, 단백질 전환 등에 관련한 농식품 기술을 가진 유럽 스타트업과 CJ제일제당의 네트워크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사료부터 완제품까지 공급망을 늘리고,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을 위한 관련 기술과 원자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캐롤라인 바이커크 스타트라이프 글로벌파트너십 매니저는 “한국의 대표 식품회사가 우리 커뮤니티에 합류해 기쁘다”며 “스타트업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관문으로 CJ제일제당과의 잠재적인 시너지, 신제품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CJ제일제당 연구센터의 헤이코 오어틀링 연구개발 매니저는 “오징어게임, 김치, 코리안 바비큐 등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를 보면 지금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연구센터는 네덜란드의 ‘푸드밸리’로 알려진 바헤닝언 지역의 식품기술 허브에 위치했다.

이에 헤이코 오어틀링 매니저는 “바헤닝언은 CJ제일제당이 스타트라이프와 협업해 혁신을 일으키기에 이상적인 곳”이라며 “스타트업, 파트너, 기업과 연계해 건강, 편의성, 지속가능성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