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0년 말부터 루살로부터 알루미늄을 조달하기 시작했다. 루살에서 조달한 알루미늄은 독일 베를린 외곽 공장에서 테슬라 차량에 쓰일 부품의 주조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알루미늄은 무엇보다도 테슬라 모델Y의 캐스팅 및 바디 제조에 사용될 수 있으며, 독일 브란덴부르크 테슬라 공장의 새로운 제조 라인 구축에 사용되어 왔다. 브란덴부르크 공장은 아직 완전히 가동되지 않았지만, 최근 조건부 승인을 얻어 곧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루살 알루미늄이 미국 공장에서 사용되었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공급망 위험 관리 조사 회사 인테로스(Interos)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들 중 10개가 러시아에서 원자재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살은 테슬라의 유일한 알루미늄 공급 업체가 아니다. 테슬라는 금속 대기업 하이드로에서 알루미늄을 수년 간 공급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드로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알루미늄 생산 시설은 유럽, 캐나다, 호주, 브라질, 카타르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테슬라가 루살로부터 알루미늄을 구매한 것은 2019년 11월 일론 머스크가 독일에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다. 테슬라의 독일 자회사는 오스트리아 은행을 통해 루살의 스위스 자회사에 알루미늄 값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러시아 내 공장, 판매시설 및 서비스센터 개설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지만 일부 차량이 독자적으로 러시아에 수입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러시아에서의 자동차 사용에 관한 일부 차량 서비스 매뉴얼과 기타 도로 안전 문서를 만들고 유지하고 있다.
법무법인 샌들러 트래비스앤로젠버그의 크리스틴 피르니아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자동차 회사들이 러시아 원자재 공급 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이 합법적이고 윤리적으로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은행 위주의 제재와 법적 준수의 복잡성으로 인해 계속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