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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Sh수협은행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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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Sh수협은행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신용등급 및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 ‘A2’ 유지
Sh수협은행 전경 [사진=Sh수협은행]이미지 확대보기
Sh수협은행 전경 [사진=Sh수협은행]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16일 Sh수협은행의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을 ‘A2’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Sh수협은행의 독자신용도(BCA)를 기존 ‘baa3’로 재확인했다.

무디스는 Sh수협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향후 12~18개월 동안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대출의 약 11%를 차지하는 정책 대출에 대한 은행의 익스포저가 정부가 지원하는 농어업 신용보증기금 및 불량 부채 준비금기금의 보증으로 완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무디스는 Sh수협은행의 수협은행의 자금조달 구조가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몇 년 새 Sh수협은행의 예금 기반을 확대 노력에 기인한다. 실제로 Sh수협은행의 유형자산 대비 시장자금의 비율은 2019년 말 15%에서 지난해 3분기 말 7.2%로 개선된 바 있다.

무디스는 “Sh수협은행의 우수한 자산건전성, 자금조달 개선, 안정적인 수익성 및 자본화가 지속된다면 더 강력한 신용 프로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관의 기대를 반영해 은행 등급 전망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디스는 Sh수협은행의 BCA가 상향 조정될 경우 수협은행의 장기예금 및 선순위 무담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