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서남부 물류 요충지 오데사주의 정유시설 1곳과 연료 저장 시설 3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클레인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가 키이우 인근과 북부지역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아주 잘 싸우고 있지만, 푸틴이 군대를 북부에서 빼 동부로 재배치한 뒤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는 많은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러시아군은 철수하지 않고 있다"는 옌스 스톨텔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의 말과도 맥을 같이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일 키이우 지역 전체가 "해방"됐다고 밝혔다. "이프린, 부차, 고스토멜과 키이우 지역 전체가 침략자로부터 해방됐다"고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이 페이스북에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며칠 새 수도 키이우 주변 교외지역을 탈환해왔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주변에서 공세를 줄인다고 말했다.
NATO는 또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공격 증가 가능성이 우려하고 있다"고 스톨텐베르크 총장이 밝혔다.
그는 "따라서 러시아군이 철수하는 것은 아니며 전략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남부와 동부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관영 타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브리핑에서 자국 군함과 전투기의 고정밀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의 연료, 윤활유 보급 시설 4곳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인접한 미콜라이우의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도 오데사를 겨냥한 러시아군의 공격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텔레그램에 "오데사가 공습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우리 방공망이 날아온 미사일 중 일부는 요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따른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고 APTN이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