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中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마자동차,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

글로벌이코노믹

中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마자동차,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

지난 3년 간 적자 1조5천억원
웨이마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를 베이징 모터쇼에서 전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웨이마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를 베이징 모터쇼에서 전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마자동차(威马汽车)는 지난 1일(현지 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 간 웨이마자동차의 매출은 2배 증가했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급증한 47억 위안(약 8820억4900만 원)에 달했다.

매출이 대폭 증가했지만 적자도 확대됐다. 지난 3년간 적자 규모는 82억 위안(약 1조53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웨이마자동차는 2018년 9월에 첫 모델을 출시했고, 그 후로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8만3495대에 불과했다. 웨이마자동차와 비슷한 시간에 모델을 출시한 샤오펑의 누적 판매량은 13만7953대를 기록했다.
웨이마자동차가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웨이마자동차의 SUV와 세단의 판매 가격은 16만800위안(약 3153만 원)~28만 위안(약 5255만 원)이다.

웨이마자동차는 “우리의 경쟁력은 주력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자체 제조 설비와 강한 연구·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웨이마자동차는 매출의 20.7%를 연구·개발에 사용했다. 직원 수는 3952명에 불과했지만 연구·개발 직원 수는 1141명이다.

선후이(沈暉) 웨이마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올해 중국의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할 것이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관련 공급망 중단은 자동차 제조 비용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마자동차가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는 공모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