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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잠정 실적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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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잠정 실적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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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706억원, 영업이익이 19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2384억원을 하회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소형전지 부문은 매출액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가 중국 락다운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하면서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 비중 60%를 차지하고 있는 중대형전지 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늘었으나 광물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전가 과정에서의 시차로 인해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의 라이선스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7243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하나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은 중대형전지 및 소형전지 모두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동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위원은 소형 전지 부문의 경우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 재개로 매출 증가 전망되며 중대형 전지 부문의 경우 유럽 전기차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 대응을 위한 배터리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3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14만5000원으로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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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는 LG화학으로 지분 81.8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최대주주는 LG로 지분 33.34%를 갖고 있습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9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의 비중이 3.2%, 소액주주 비중이 15% 수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1일을 기준일로 LG화학에서 물적분할되어 설립됐습니다. 지난 1월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후 1월 27일 상장됐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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