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CJ ENM, 독일 나이트 트레인 미디어에 에코 라이츠 매각

공유
0

CJ ENM, 독일 나이트 트레인 미디어에 에코 라이츠 매각

CJ ENM이 에코라이츠를 나이트트레인미디어에 매각하였다. 사진은 에코라이츠가 서비스하고 있는 많은 드라마들. 사진=에코라이츠이미지 확대보기
CJ ENM이 에코라이츠를 나이트트레인미디어에 매각하였다. 사진은 에코라이츠가 서비스하고 있는 많은 드라마들. 사진=에코라이츠
CJ ENM이 독일 나이트트레인미디어(Night Train Media)에 에코라이츠(Echo Rights)를 매각한다고 현지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코라이츠는 나이트트레인미디어 내에서 독립 법인으로 계속 운영될 것이며, 프레드릭 아프 말름보그 에코라이츠 CEO는 에코라이츠에서 "실질적인 지분 보유"로 자리를 유지할 것이다. 또한 동료 공동 설립자인 니콜라 쇠델룬드는 은퇴할 예정이다.
에코라이츠는 전세계적으로 1만5000시간 분량 이상의 방송을 보유한 북유럽 최대 배급사다. 스웨덴 스톡홀름과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마드리드, 필리핀 마닐라 등에 진출해 있으며, 한국에 40명의 직원이 사무실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0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부터 러시아와 인도 등 이머징마켓에까지 전세계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 2018년 유럽·터기 지역 한류진출 창출 플랫폼 확보를 목적으로 에코라이츠를 인수해 운영해왔으며, 글로벌네트워크와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매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나이트트레인미디어측은 에코라이츠가 전 세계 인기 드라마 시리즈 판매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비전에서 나이트트레인미디어와 상호 보완적이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