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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포스코케미칼,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반대 권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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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포스코케미칼,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반대 권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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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포스코케미칼의 정기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 유병옥 선임의 건과 사외이사 김원용 선임의 건에 반대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의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독립적 보수심의 기구가 없다는 점을 들어 반대해야 한다고 권했습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지난해 3월 최초 선임된 유병옥 기타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이사회 출석율이 평균 75% 미만인 이사들에 대해서는 업무의 충실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해 재선임에 반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병옥 후보의 선임 후 이사회 출석률은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67%에 불과하여 사외이사로 충실히 업무를 수행했는지 중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지난 2021년 최초 선임된 김원용 후보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김 후보가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디지털미디학부 교수였으며 현재 김앤장 미래사회연구소 소장과 하나증권 사외이사,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 이사로 재직중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3년 내 해당 회사, 연결모자관계에 있는 회사와 법률대리 또는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회사 또는 조직에 속해 있는 자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서의 독립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원용 후보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소장으로 재직 중인 김앤장 미래사회연구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싱크탱크로 김앤장은 2021년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설립 당시 법률자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앤장은 같은 해 연결모회사인 포스코의 무이표 그린전환사채 발행(2026년 만기, 10.7만 유로 규모)을 자문했고 그 밖에도 포스코 근로자 지위확인소송 등 여러 소송대리, 자문계약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케미칼 측은 김원용 이사는 김앤장 산하 미래사회연구소 원장으로, 김앤장이 주업으로 영위하는 법률 컨설팅 업무와 무관한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법률 컨설팅업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위치에 있어 이해상충의 여지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유병옥 기타비상무이사는 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으로서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위한 호주 및 아르헨티나 등 해외출장으로 이사회 참석이 불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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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케미칼의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로 지분 59.7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9.11%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포스코케미칼 지분을 늘려 5.66%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외국인의 비중이 7.9%, 소액주주의 비중이 32%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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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7808억원, 영업이익이 33억원, 당기순이익이 –2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3019억원, 영업이익이 1659억원, 당기순이익이 121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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