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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크레이머 "부채 한도 합의 접근중…고통스런 과정 인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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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크레이머 "부채 한도 합의 접근중…고통스런 과정 인내해야"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 사진=유투브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 사진=유투브 캡쳐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정치권이 미 정부 부채 한도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고통스런 과정을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CNBC KOREA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전날 "만약 부채 한도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주식 시장은 분명히 상승할 것이며 엄청난 규모의 현금이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며 "주식은 그만큼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크레이머는 이어 "하지만 먼저 합의에 도달해야 하며 그 과정은 고통스러울 것이므로 행운을 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레이머는 투자 클럽 회원들에게 상승한 주식 시장이 쉽게 무너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현금 확보를 권고했다.

그는 또한 22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줌(Zoom)의 실적 보고서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운영시스템에 기본 비디오 회의 앱으로 팀스(Teams)를 확정함에 따라 줌이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3일은 소매업에 관한 소식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로우스(Lowe's), 딕스스포팅굿즈(Dick's Sporting Goods) 및 윌리엄스소노마(Williams-Sonoma)의 실적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크레이머는 로우스의 실적이 홈디포(Home Depot)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디포는 전년 동기 대비 이번 1분기 매출이 4.2% 감소했으며 순이익 또한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에는 ELF뷰티(ELF Beauty)와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되는데 크레이머는 두 회사 모두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엔비디아에 대해 "시총 7700억 달러(약 1020조 원)에 달하는 엔비디아 주식이 현재 시장 전체에서 가장 과대평가 되고 부풀려진 주식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주가는 결국 미래의 수익 전망에 따라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S&P500 기업 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고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25일 발표 예정인 베스트바이(Best Buy)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이 회사의 유일한 희망은 회사 주식이 너무 많이 공매도 되어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에도 주가가 추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이머는 또한 같은 날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울타뷰티(Ulta Beauty)에 주목했다. 그는 "이 회사가 충성스러운 고객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울타뷰티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26일에는 마침내 부채 한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