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만 남아…주식부문은 노무라증권에 이관
이미지 확대보기라인증권은 주식투자 초보자들을 겨냥해 지난 2019년 증권업무 등에 참여했지만 경쟁이 격화하면서 경쟁에서 뒤처지며 사실상 철수하게 됐다. 업무조정이 된다면 라인증권에선 외환거래만 남게 된다.
라인증권은 150만 계좌(지난해말 시점)를 보유하고 있으며 라인파이낸셜이 1%, 노무라홀딩스가 49% 출자했다.
라인증권 회사 자체는 존속시킬 방침이다. 주식서비스 고객계좌는 노무라증권으로 이관하고 계속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라인증권은 낮은 거래수수료를 내세워 고객을 모집해왔다.
라인측에서는 그룹내에서 중복 사업 해소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인 모회사인 Z홀딩스는 지난 2월 같은 Z홀딩스 자회사 야후를 포함한 3개사를 합병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Z홀딩스는 그룹에서 페이페이증권을 보유하고 있어 라인증권과 사업이 중복된다.
라인은 3월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공동으로 개업을 목표로 해온 신은행 ‘라인뱅크’의 설립중단을 발표했다. 스마트폰사업 은행으로서 젊은 층을 끌어들일 목적이었지만 시스템 개발이 난항을 겪고 경쟁 환경도 변화한 점을 들어 철수를 결정했다.
라인과 노무라홀딩스는 올해 봄 이후 수면아래에서 다른 증권회사 등에 라인증권의 매각을 제안해왔다. 하지만 무엇보다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점 때문에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대형금융기관들은 폭넓은 세대가 이용하는 대화앱 라인과 결합해 젊은 층의 흡수와 디지털전략의 확대를 꾀해왔다. 당초 예상했던 이상으로 사업 수익성이 낮고 Z홀딩스와 중복되는 점도 있어 재검토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