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이미지 확대보기도쿄에서 지난 15일 열린 이번 행사는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일본기업의 대한국 투자 확대를 위한 취지다. 일본의 대한국 투자는 신고액 기준 2020년 7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2021년 12억 달러, 2022년 15억 달러로 코로나 이후에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진행에 이어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총 140개사 207명이 참석했다.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는 스미토모 화학, 칸토 전화 공업, 센트럴 글래스, 닛폰 피그먼트, 호도가야 화학 등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 소부장 기업 임원들이 참여했다. KOTRA는 참석한 일본 기업인들과 그간 한국에 대한 투자성과, 향후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설명회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베스트코리아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 산업 육성 정책과 한국 투자환경을 발표했다. 이어 반도체, 배터리 산업협회에서 산업 동향과 투자기회를 발표했다. 법무법인 율촌, 삼정KPMG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의 투자세액 공제 및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설명했다.
한편, 인베스트코리아는 일본의 대한국 투자 회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한 일본기업 대상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하반기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 핵심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코로나 19 이후 대한국 투자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