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N은 인도네시아 최대의 가스 생산 및 공급 회사이다. PGN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발전,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PGN은 이 계약을 통해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은 PGN에 있어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에 가스를 공급하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PGN 사업 확장과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PGN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에 하루에 2억62만에서 10억 BBTUD를 공급해 롯데의 에틸렌 생산에 전력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PGN은 2025년까지 MRS 가스 분배 인프라와 파이프라인을 건설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공장에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RS 가스 분배 인프라와 가스 파이프라인의 건설은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공장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공장에서 연간 100만 톤의 에틸렌과 52만 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계획이다. 천연가스는 롯데케미칼의 에틸렌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 단지 건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39억 달러(약 4조5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에서 에틸렌 연산 100만t, 프로필렌 (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을 각각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가 건설 중인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는 인도네시아 경제에 있어서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무역수지 개선과 현지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 1만6000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
초대형 석유화학단지인 라인 프로젝트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연간 20억6000만 달러(약 2조4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동남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