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과 혁신기업 육성 ‘맞손’

한국가스공사는 28일 신용보증기금과 ‘혁신형 기업 육성과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분야의 성장 잠재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가스공사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신용보증기금의 ‘기업형 PB(Private Banking) 서비스’ 및 AI 기반 기업평가 툴(BASA)을 연계했다.

빅데이터와 AI에 기반한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중소기업 신용 분석 및 기업 진단 솔루션이다.

양사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협력 강화, 지원 대상 기업 상호 추천, 양사 보유 지원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 제공 등 에너지 혁신 기업 집중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신청 기업에 대한 평가를 AI 기반 분석으로 바꿔, 기업 검증 소요 시간과 경비를 줄이고 더욱 전문적·객관적인 기업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은 제출 서류 간소화로 인해 업무 부담이 줄고, 기업형 PB서비스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투자, 매출채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로 활용해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8일 신용보증기금과 ‘혁신형 기업 육성 및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네번째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치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