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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평화 정착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소통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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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평화 정착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소통 간담회 개최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지난 19일 진행된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소통 간담회 모습. 사진=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9일 진행된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소통 간담회 모습. 사진=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연합회
"국가적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도 평화 문화가 확산돼야죠”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는 지난 19일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평화 실현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각계 인사 및 국가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 ‘지역사회 평화 실현을 위한 봉사의 방향성’을 주제로 지역별 사회적 문제를 나누고 이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봉사와 연계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서울경기남부연합회 부회장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깝고 밀접한 지역사회에서부터 갈등과 분쟁이 해결되어야 한다. 지역 내 어떤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해결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며 "지역 내 산재한 문제점들을 논의하여 봉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모 기업 대표는 "평화에 대한 이론적인 논의보다는 자원봉사 형식으로 회사 자체 모임도 진행해 보고 환경 정화 등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회사원들부터 서로 돕는 문화를 형성하면 좋을 것 같다"며 "요즘 개인주의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작은 것에 부터 실천해 시민 모두가 봉사와 평화에 대한 인식을 넓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시민단체 회원은 "대안이 없는 평화는 불안과 걱정만 만든다. 평화는 모두가 지킬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곧 대중의 힘이 필요하다"며 "국가에서도 나라사랑평화에 대한 행사가 미흡한 것 사실이다. 입으로 하는 평화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민간 차원의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어 대중들이 평화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 및 국가유공자들이 대형 손도장 태극기를 함께 제작하고 있다. 사진= 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행사에 참석한 시민 및 국가유공자들이 대형 손도장 태극기를 함께 제작하고 있다. 사진= 이지은 기자

아울러 간담회에 앞서 대형 손도장 태극기 및 무궁화꽃 만들기, 6·25전쟁·평화 사진전, 순국선열 추모 부스, 참전유공자에게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작성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끝으로 봉사단 관계자는 "봉사단의 자체 활동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나라사랑 평화 정신 함양을 위해 각계각층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화의 장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지속적인 평화 커뮤니티를 형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