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스파크 창업자 애크먼 “머스크의 X와 동업 의향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파크 창업자 애크먼 “머스크의 X와 동업 의향 있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 사진=로이터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일론 머스크의 X와 사업상 동업할 의향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애크먼은 월스트리트저널과 전날 진행한 인터뷰에서 “X도 나처럼 관심이 있는지, 실제로 협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로서는 당연히 X와 같이 사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애크먼은 글로벌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로 종래의 ‘스팩(SPAC‧기업 인수 목적회사)’에서 진화한 ‘스파크(SPARC·기업 인수 권리회사)’라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기법을 창안한 인물이다. 스파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심사를 통과했다.

페이팔의 전신인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엑스닷컴(X.COM)을 창업한 바 있는 머스크 역시 X를 단순한 단문 메시지 중심의 소셜미디어에서 모든 분야의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띄우겠다는 입장을 종종 밝힌 바 있다.
스팩을 통한 기업 인수‧합병(M&A)은 투자자를 모은 뒤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자금으로 비상장기업을 M&A하는 방식인 데 비해 스파크는 M&A를 하지 않고 일부 지분만 인수한 뒤 다른 거래를 성사시켜 이에 우선권을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투자 방식이 복잡한 것이 단점인 반면, 스팩과 달리 2년 이내 거래 완료 같은 규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