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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 '창업자 성착취' 홍보 연예인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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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 '창업자 성착취' 홍보 연예인 '불똥'

인기 그룹 '자니스'의 창립자 고(故) 쟈니 키타가와가 성착취 의혹이 드러나 홍보를 맡고 있는 오사카 엑스포가 위기를 맞았다. 사진은 마츠시마 사토시 전람회 포스터다. 사진=자니스 공식사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인기 그룹 '자니스'의 창립자 고(故) 쟈니 키타가와가 성착취 의혹이 드러나 홍보를 맡고 있는 오사카 엑스포가 위기를 맞았다. 사진은 마츠시마 사토시 전람회 포스터다. 사진=자니스 공식사이트
오사카·칸사이 엑스포가 홍보 대사로 활동하는 연예인 소속사의 '창업자 성착취' 논란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엑스포 홍보에 참여한 인기 그룹 '자니스'의 창립자 고(故) 쟈니 키타가와가 성폭행 문제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 문제로 행사에 참여하는 일부 대기업들이 엑스포 CM 방송을 중단하거나 계약을 재검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엑스포 참여를 거부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논란의 배경과 요점

인기 그룹 '자니스' 창립자 고(故) 쟈니 키타가와는 1931년 일본에서 태어나 2019년 사망했다. 그는 자니스 연예기획사 창립자이자 대표이사로, 일본 아이돌 그룹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성폭행 문제는 2019년 사망 이후에 알려졌다. 수십 년 동안 많은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는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자니스 연예기획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다.
자니스의 설립자가 성비위에 관련되어 있음에도 아이돌 그룹이 오사카 엑스포의 PR을 여전히 맡고 있어 오사카 엑스포 행사에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오사카현 지사인 요시무라 요시후미는 자니스의 계속적인 PR 참여를 지지하며 “자니스의 인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높아, 엑스포의 홍보와 참여에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한다.

자니스는 일본을 대표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가수, 배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피해자가 20~30년 동안 수백명에 달한다고 하는 견해도 있어, 인류 사상 최악의 아동 학대 사건으로 인지되고 있다. 그럼에도 국제행사 엑스포 PR에 이들이 관여한다는 것은 세계적인 지탄을 받을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현재 일본 항공이나 닛산 자동차, 일본 맥도날드, 산토리 HD 등 대기업이 CM 방송 정지나 계약을 재검토하고 있다.

엑스포가 기업인의 축제라는 점에서 해외와 거래하는 기업이라면 구미의 인권 단체나 미디어, 엑스포의 해외 파빌리온에 출자하는 기업들이 이를 묵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를 영국, 프랑스, 그리고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보도하거나 보이콧을 선언하면 엑스포 행사 성공에 막대한 차질을 줄 수 있다. BBC는 지난 5월 인기 그룹 자니스의 창립자 고(故) 쟈니 키타가와 문제에 대해 심층 보도한 바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