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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美 엘리자베스타운, 롯데 알루미늄 공장 인센티브 2배 증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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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美 엘리자베스타운, 롯데 알루미늄 공장 인센티브 2배 증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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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연구개발 비용 과장으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벌금


중국 세무당국이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 자회사에게 20,000위안(약 2,8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회사가 연구개발 비용을 과장했다는 이유로 부과된 것으로, 중국은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의 운영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폭스콘 창업자 궈타이밍은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하며, 그의 비즈니스 제국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SK E&S-산토스 바로사 가스전 파이프라인 공사, 원주민 문화 유적지 논란으로 다시 중단

호주 연방 법원은 최근 산토스가 다윈 북쪽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필드에서 파이프라인 공사를 시작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는 티위 섬 주민의 해양 국가와 문화 유적지에 대한 손상 가능성 때문이다. 이 결정은 원주민 시위자와 환경 운동가 변호사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가스 개발 프로젝트 작업을 중단시켰다. 바로사 가스필드는 코노코필립스와 그 파트너인 호주 회사 산토스, 한국 대기업 SK E&S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2018년에 연방 당국 NOPSEMA의 승인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티위 토지 의회(TLC) 및 북부 토지 의회와의 협의를 거쳤으며, 파이프라인 EP는 2019년에 승인되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환경 단체와 유명 인사들의 지지를 받는 반대 운동에 직면하고 있다.

◇세아, 英 풍력 모노파일 공장 건설 위한 3억6700만 파운드 자금 확보


세아(SeaH)는 영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 모노파일 제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3억 6700만 파운드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영국 수출금융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지원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HSBC UK로부터 조달되었다. 티즈밸리의 레드카 근처에 건설될 이 시설은 2027년까지 7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넓은 공급망에서 1,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스틸홀딩이 소유한 세아윈드는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여름 티즈웍스 프리포트에서 착공했다. 이 프로젝트의 총 건설 비용은 5억 파운드이며, 대출은 "청정 성장" 시설로서 더 길고 유연한 상환 기간을 받을 수 있다.

◇이온드라이브, 코볼드와 700만 달러 규모 합작 투자로 한국 리튬 개발 박차


이온드라이브(옛 서던 골드)는 미국의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 Company)와 700만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를 체결했다. 이 협력은 한국의 단양, 서산, 청평 지역에서 이온드라이브의 리튬 프로젝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볼드 메탈스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광물 탐사를 혁신하고 있으며,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와 안드레센 호로위츠와 같은 유명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코볼드는 5년 동안 700만 호주 달러를 투자하여 이온드라이브의 프로젝트 지분 75%를 획득할 수 있다.

◇타타그룹, 미국 영업비밀 침해로 2억 1천만 달러 배상 판결


텍사스주 댈러스 연방법원의 배심원단은 인도의 타타 컨설팅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가 DXC의 영업 비밀을 훔쳐 경쟁 생명보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혐의로 2억 10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타타가 이전에 다른 소프트웨어 사건으로 2억 8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후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타타는 혐의를 부인하고 법원에 문제의 정보가 비밀이 아니며 소프트웨어에 합법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안보·경제·지속 가능한 미래 등 협력 강화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는 양국이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국방, 경제, 미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으로 도약한 것을 의미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22일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했으며, 이 합의는 북한 핵 문제,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등 국제 분쟁 해법에 대한 공동 인식을 포함하고 있다.

◇LG전자, 베리실리콘 저전력 벡터 그래픽 GPU로 그래픽 성능 강화


베리실리콘은 LG전자가 자사의 차기 사내 SoC(시스템 온 칩)에 베리실리콘의 저전력 소비 GCNanoUltraV 2.5D GPU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 GPU는 업계 표준 SVG 및 LVGL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베리실리콘의 VG라이트 API를 통해 구현된 이 GPU는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이 기술이 그래픽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적인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여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美 엘리자베스타운, 롯데 알루미늄 공장 인센티브 2배 증액 추진


롯데 알루미늄 머티리얼즈 USA는 텍사스 엘리자베스타운에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호일 공장을 건설 중으로, 시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통해 122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엘리자베스 타운 시의회는 롯데에 대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2억 5천만 달러에서 4억 5천만 달러로 증액하는 새로운 조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조례는 시 산업용 건물 수익 채권의 판매 및 발행을 승인한다. 시 검사 켄 하워드는 이 채권이 시의 채권 능력이나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롯데는 엘리자베스타운의 TJ 패터슨 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공장의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채권이 승인되면 회사는 시 재산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으며 주 세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의 새로운 시설은 2024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10만 톤의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호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토요타, 주차 브레이크 결함으로 58만여대 리콜


토요타자동차가 주차 브레이크 페달 부분의 볼트 조임이 약해져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리지 않을 수 있는 위험으로 인해 2개 차종 총 58만여 대에 대한 리콜을 일본 국토해양부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최악의 경우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볼트-알트리스, 160Wh/kg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


노스볼트와 알트리스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용으로 설계된 160Wh/kg의 에너지 밀도를 가진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공동 개발했다. 이 배터리 기술은 리튬 이온의 상업적으로 성숙한 전기화학적 대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는 리튬 이온 기술의 일반적인 에너지 밀도 범위인 120~260Wh/kg를 능가한다. 노스볼트는 이 배터리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의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비용 효율성과 고온에서의 안전성 덕분에 다양한 시장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현재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 혼잡 통행료 도입…90% 이상 충전 시 분당 1달러


테슬라가 자사 슈퍼차저 스테이션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혼잡 통행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 배터리가 90% 이상 충전된 경우와 충전소가 붐비는 시간에만 적용되며, 분당 1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목적은 충전 시간을 단축하여 더 많은 사용자가 충전할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미국 전역의 특정 스테이션에서 적용될 이 계획은 미국 이외 지역에 대한 가격이나 출시 전략은 아직 재검토되지 않았다. 이러한 혼잡 통행료 도입은 충전소의 가용성을 늘리고,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