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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마침내 금리인하 신호탄… 뉴욕증시 비트코인 PCE 물가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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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마침내 금리인하 신호탄… 뉴욕증시 비트코인 PCE 물가 "환호"

PCE 물가지수 "2년래 최저"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금값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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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FOMC가 마침내 금리인하 신호를 보냈다. 연준의 금리인하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비트코인등이 폭발하고 있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준 내부에서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경기를 진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정책 목표인) 2%대로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고 있다. 이 추세가 몇 달 더 지속된다면, 그것이 3개월, 4개월, 혹은 5개월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정책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뉴욕증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6.1%에 달했다. 내년 5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2.1%에 달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하락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6.4bp(1bp=0.01%p) 낮은 4.330%까지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3.90bp 급락한 4.738%,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0.90bp 내린 4.522%였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9시 43분 기준 102.5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에서 하락한 것이자, 지난 8월 이후 넉 달 만에 최저치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로 모두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도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월말 네고가 나오며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지난주만 해도 수입업체 결제가 많았는데 이번주는 월말에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 네고가 많아졌다”며 “또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안정 의지를 보이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PCE 물가 대기…환율 하락세 지속

시장은 오는 30일에 나오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연준 당국자 발언,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가 계속 둔화할 경우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커질 전망이다.

미국 뉴욕증시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는 PCE 물가 발표와 제롬파월 연설 그리고 "FOMC 금리인하" 등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암호 가상화폐도 PCE 물가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연설도 이번주 뉴욕증시를 좌우하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암호 가상화폐도 파월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PCE 물가와 블프 매출, 엔비디아 중국 수출 차질 그리고 FOMC 금리인하 등이 뉴욕증시 주가 핫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종결 전망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목요일인 11월 30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온다. 10월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이번 10월 PCE 물가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전달의 3.7%보다 둔화했다.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4.0%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 지표가 또다시 전달보다 둔화한다면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예상보다 강한 수치가 나올 경우 현재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축소되고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5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7%,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6.3%로 오른 상황이다. 1주일 전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60%에 달했던 데서 낮아진 것으로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쏠림이 다소 완화된 셈이다.

그동안 주가에 부담이 됐던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47% 수준으로 10월 중순 기록한 5%에 육박하던 수준에서 크게 낮아진 상태다. S&P500지수에 상장된 종목의 55%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점도 랠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LPL파이낸셜은 시장의 랠리에 동참하는 종목 수가 늘어나는 점은 지금의 회복세가 탄탄하고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오는 1일 오전 11시경 한국시간으로는 2일 새벽 1시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좌담에 나설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승리를 선언하긴 이르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이 연준의 빠른 방향 전환을 가격에 반영해 연준의 임무가 막판 틀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과 시장의 진단이다.

이번 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도 나올 예정이다. 또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등 소비심리를 가늠할 지표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연준 베이지북,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통해 연말 경기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다.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1월29일= Q3 기업이익(예비치) 3분기 GDP 잠정치 발표 연준 베이지북 코스트코, 달러트리 실적 발표

11월30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11월 시카고 연은 PMI, 10월 잠정주택 판매, 울타 뷰티, 세일즈포스, 크로거 실적

12월1일= S&P 글로벌 제조업 PMI, 건설지출, ISM 제조업 PMI,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ECB 포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토론 도미니언 에너지 실적발표

미국 뉴욕증시가 연말 산타랠리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 경기침체 경고음이 확산하고 있다.

BCA 리서치는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S&P500 지수가 3,300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3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이날 BCA 리서치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내년 중반에는 경기침체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BCA 리서치는 "미국 증시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증시가 연말 랠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시장에 아직 경기침체 리스크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고금리 여파로 경제 활동이 위축돼 증시가 결국 하락 반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미국과 유로존이 경기침체를 피했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큰 폭으로 완화되지 않는 이상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고용 열기와 소비지출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완화될 경우 조기 금리인하 여지가 생기겠지만 현재의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를 감안했을 때 통화정책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BCA 리서치는 미국의 경기침체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 주식 투자의 리스크 대비 보상이 상당히 불리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경고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 상승한 4,554.8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연말 산타랠리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 경기침체 경고음이 확산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BCA 리서치는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S&P500 지수가 3,300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3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이날 BCA 리서치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내년 중반에는 경기침체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BCA 리서치는 "미국 증시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증시가 연말 랠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시장에 아직 경기침체 리스크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고금리 여파로 경제 활동이 위축돼 증시가 결국 하락 반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미국과 유로존이 경기침체를 피했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큰 폭으로 완화되지 않는 이상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고용 열기와 소비지출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완화될 경우 조기 금리인하 여지가 생기겠지만 현재의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를 감안했을 때 통화정책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BCA 리서치는 미국의 경기침체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 주식 투자의 리스크 대비 보상이 상당히 불리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경고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 상승한 4,554.8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최근의 빠른 랠리가 일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51포인트(0.24%) 상승한 35,416.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6포인트(0.10%) 상승한 4,554.8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73포인트(0.29%) 오른 14,28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까지 3대 지수는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연속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에 지수는 이번 주 들어 움직임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30일에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연준 당국자 발언,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가 계속 둔화할 경우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커질 전망이다.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5월에 첫 금리 인하를 시작해 총 100bp가량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가진 연설에서 현재의 정책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위원인 월러의 발언은 현재의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라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이 고르지 않다며, 제약적인 정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연방기금 금리를 더 인상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12월 통화 정책회의는 12~13일에 예정돼 있으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해당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의 낙관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계론도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 말에 S&P500지수가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에 주가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BCA 리서치는 경기 침체로 인해 내년 S&P500지수가 3,300~3,700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고금리 환경에도 여전히 경제가 강한 모습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5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으로 전달의 99.1에서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1을 웃돌았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9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 상승률은 전월 상승률 2.5%를 웃돌았다.

9월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7% 올라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소매협회(NRF)가 집계한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5일간) 쇼핑에 나선 이들은 총 2억40만명으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1억9천67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해당 기간 쇼핑객들은 평균 321.41달러를 소비해 지난해 기록한 평균 소비액 325.44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S&P500 지수 내 임의소비재, 부동산, 필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오르고, 헬스, 산업, 금융 관련주는 하락했다.

보잉의 주가는 RBC캐피털 마켓츠가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린 이후 1% 이상 올랐다.

어도비의 주가는 영국 경쟁 당국이 피그마의 인수에 대해 경쟁을 저해한다는 예비 의견을 냈다는 소식에 0.7%가량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이번 주 나오는 물가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완화적으로 읽힌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자금 시장 팀장은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가운데,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기 상태라 다소 심리가 침체돼 있다"라고 전했다.

비.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월러 이사의 발언이 이렇게까지 비둘기쪽(완화적)으로 기운 적은 없었다"라며 "많은 연준 당국자의 발언이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가운데 새로운 이번 발언은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6.1%에 달했다. 내년 5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1%,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2.7%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과 같은 12.69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직후 워런 버핏의 단짝인 억만장자 투자자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향년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코스피는 29일 기관 투자자의 매도에 하락하며 2,52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8%) 내린 2,519.81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12%) 내린 2,518.80에 개장한 뒤 보합권 내 등락하다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4.1원 내린 1,289.6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403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8억원, 721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이어가던 순매도세를 멈췄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0%, 0.29% 상승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가량 내렸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1조3천30억원)와 두산로보틱스(1조1천320억원)의 거래대금은 총 2조4천35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9조3천540억원)의 26%에 달했다.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10월 PCE 가격지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을 앞두고 경계심이 유입된 점도 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0.76%), 현대차[005380](-0.48%) 등이 내렸으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4% 넘게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2.76%), POSCO홀딩스[005490](1.05%), 포스코퓨처엠[003670](7.55%) 등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이밖에 에코프로머티[450080](2.63%), 두산로보틱스[454910](1.34%)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0.16%), 기계(-0.57%), 음식료품(-1.34%) 등이 내린 반면 철강 및 금속(0.33%), 전기·전자(0.6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0포인트(0.73%) 오른 822.4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포인트(0.18%) 오른 817.90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485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09억원, 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순매수 전환해 지난 2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10.22%), 에코프로[086520](4.08%), 엘앤에프[066970](15.95%)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8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6%)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3천540억원, 8조8천38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속해 하락하면서 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고, 금값은 최근 6개월 사이 최고가로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러지수(U.S. Dollar Index)는 이날 102.747로 0.5% 떨어졌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지수는 이달 들어 3%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 이후 경제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연준이 4개월 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23%, 내년 5월 인하 가능성은 약 50%로 각각 상승했다.

미국 달러의 약세에 유로와 엔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로화는 이날 뉴욕 시장에서 유로당 1.0990달러를 기록했으나 한때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유로당 1.1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유로는 지난달 초 달러화와 거의 동등한 수준인 1.0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5%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ING와 JP모건, 소시에테제네랄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달러의 지속적인 약세에 베팅하기에는 너무 이르며 유로는 최근 강세를 이어가기에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입장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엔화도 가치가 올라 달러당 147.4240엔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148.6250엔이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특히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0.1%포인트 하락한 4.761%를 기록해 수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이사 모두 덜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지지하는, 소위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여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WSJ은 전했다.

금값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과 달러화 약세에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 현물은 1.35% 올라 온스당 2천40.8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여 사이 최고가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스의 선임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금값이 단기적으로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과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수요는 약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날 한 때 3만8천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29일 오전 9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1.57% 오른 3만7천838달러(약 4천869만원)를 기록했다.

사이버 주말'로 불리는 25·26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103억 달러(약 13조3천억원)였고, 사이버 먼데이(27일) 미국 내 매출이 전년 대비 5.4% 늘어난 120억 달러(약 15조6천억원)로, 미국 이커머스 쇼핑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11월 4번째 목요일)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그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의 온라인 매출이 연말연시 쇼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진다.

당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가계 저축 축소 등으로 연말 쇼핑이 이전 연도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소비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선구매 후지불' 방식 유행으로 이달 1∼23일 온라인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과잉재고에 따른 실적 악화로 고전했던 소매업계가 올해는 재고 규모를 줄이고 인기 제품에 집중해 공급망을 관리하는 식으로 전략을 바꿨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매출 대비 재고 비율(자동차·부품 제외)이 연초 1.21에서 9월 1.18로 하락에 역사적으로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자제품 판매업체 베스트바이는 3분기 재고를 전년 동기 대비 4%가량 줄였고, 코리 배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어닝콜에서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고를 계속 전략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28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긴축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2,52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6.10포인트(1.05%) 오른 2,521.76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9월 20일(2,559.74)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8포인트(0.42%) 오른 2,506.14에 개장한 뒤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1원 내린 1,2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천72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806억원, 9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기관 수급이 장 후반 많이 들어오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며 "원/달러 환율과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급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PCE 지수가 지난해 초반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다음 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입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 등도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 발표 예정인 10월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96%), SK하이닉스[000660](0.54%)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2%), POSCO홀딩스[005490](2.14%), 포스코퓨처엠[003670](1.50%)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51910](-0.40%), 한국전력[015760](-0.1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41%), 기계(1.61%), 철강 및 금속(1.32%) 등이 올랐으며 음식료품(-0.60%), 비금속광물(-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9포인트(0.76%) 오른 816.4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19%) 오른 811.76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14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37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1.45%), 에코프로[086520](2.75%), 엘앤에프[066970](2.39%)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7.77%), HPSP[403870](8.72%)가 급등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035900](-1.14%), 셀트리온제약[068760](-0.72%)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6천730억원, 8조8천16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