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개의 출품작 중에서 선정된 이 조형물은 높이 6m, 길이 15m의 대작으로, 공원 산책로를 따라 복잡한 구조를 통과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섹션으로 제작되었다.
핀란드 철강회사 아웃토 쿰푸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이 기념비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어 이상적인 선택이었다고 평가된다.
작가는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강철의 필수적인 사회적 역할과 깨지기 쉬우면서도 탄력적인 디자인을 제작에 접목시켰다고 말했다.
'발리테야'의 제작은 복잡한 3D 모델링, 용접, 조립 공정에 참여한 다양한 조직과 기업 간의 협업으로 약 3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키르시 카울라넨의 비전과 실행은 예술성, 지속 가능성, 사회적 대표성에서 철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핀란드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기념비적인 헌사로의 정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