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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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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이스라엘 주재원들을 인접 국가로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이스라엘 주재 한국인 직원과 가족 전원을 요르단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 생활 터전을 둔 경우 전원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이스라엘에 판매 법인(SEIL)과 반도체 연구소(SIRC)를 두고 있다.
이스라엘에 소규모 판매 지점을 둔 LG전자도 지난 주말 한국인 주재원과 가족들을 요르단으로 대피시키고,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이들 기업은 직원 안전을 위해 모니터링 체제와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법인 관련 인적·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한 이스라엘의 민방위사령부(HFC)는 학교와 기업 활동을 금지하고 모임과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모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기업들도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