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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라오스(3)] 자연과 문화의 조화…'힐링의 나라'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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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라오스(3)] 자연과 문화의 조화…'힐링의 나라' 라오스

라오스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한 나라이다. 아직 개발되는 않은 자연속에서 힐링의 여행을 위해서는 최고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관광은 라오스 경제를 지탱하는데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479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당시 관광 수입은 9억3000만 달러였다. 2019년 기준, 관광산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1%로 고용인구는 30만명이다. 또한 라오스의 전체 인구 723만명(2020년 기준, 라오스 통계연감)인데, 관광객이 전체 인구의 66.3%를 차지할 정도의 규모로 라오스 소비시장을 주도했다. 해외 관광객 비중은 태국(45%), 중국(21.3%), 베트남(19.3%), 한국(4.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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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관광산업은 라오스 사회경제발전계획내 핵심 육성분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천연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하는 에코투어리즘을 지향하며, 관광산업 관련 5가지의 정책적 방향을 수립하고있다.

(1) 환경 친화적인 관광 상품 및 서비스 개발
(2) 환경 및 지역사회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 관광 관련 인프라 개발
(3) 질적, 양적 관광 인력 개발 및 관광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제고
(4)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관광 중점 지역 간에 균형 확보
(5) 정부 및 민간 간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 관리를 효율화 하고, 지역간 협력 강화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는 2024년 라오스 방문의 해(2024 Laos Visit Year)를 맞이하여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하고있다. 올해는 1월부터 9월까지 관광객 수가 249만8691명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300만명으로 증가해 4억100만 달러 정도의 소득이 예상되며, 2025년에는 320만명으로 더 증가해 4억340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한국인은 라오스의 주요 관광객이 되고 있다.

2024년 라오스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관광객에게 라오스의 오랜 역사와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알리며 라오스 문화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국가의 사회경제적 발전뿐 아니라 국제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라오스 정부는 내년 라오스 방문의 해가 모든 분야에서 직간접적인 경제 부양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2024년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수도 비엔티안에서 아세안 관광 포럼(ASEAN Tourism Forum, ATF)이 개최된다. ATF에서는 각국의 관광장관회의와 함께 다양한 ASEAN 전시회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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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오픈한 라오스의 첫 관광안내센타 : 비엔티안소재 탓루앙사원 앞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월에 오픈한 라오스의 첫 관광안내센타 : 비엔티안소재 탓루앙사원 앞

디지털 관광안내 KIOSK와 내부전경 : 2024년 라오스방문의 해를 위한 스타트이미지 확대보기
디지털 관광안내 KIOSK와 내부전경 : 2024년 라오스방문의 해를 위한 스타트

라오스 관광수입은 2015년에서 2019년까지 5년간 연평균 6.5% 성장을 기록하고, 관광객 수는 동 기간 연평균 0.6% 성장함으로 인해 관광객당 수입이라는 질적인 지표로도 향상된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인의 라오스방문은,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2014년도) 방영 후 라오스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였으며, 라오스에서는 타국가 대비 한국 관광객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편이다. 그것은K-pop, K-Culture등 한류의 영향과 한국정부의 대라오스 ODA, EDCF를 통한 전폭적인 경제지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ㆍ항공/교통


코로나19 이전에 한국-라오스간 직항노선은 매일 5편(진에어,제주항공,티웨이,에어부산,라오항공)이 운항되었고 코로나19동안 폐쇄되었다가 최근 대부분의 직항노선이 정상화되고 있다.

라오스가 추진하는 교통·운송 정책 구상의 핵심은 라오스를 내륙국에서 연계국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중국과 라오스, 다른 아세안 국가의 내륙 간 연결을 강화해 고속도로와 철도 주요 거점의 인프라를 개발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는 게 목표다. 라오스는 인접국과 연결하기 위한 교통망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21년 12월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총연장 1000㎞가 넘는 철도가 연결됐고, 라오스에서 태국을 연결하는 고속철 일부 노선(라오스 비엔티안∼태국 농카이)도 개통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라오스를 동서로 관통하는 미얀마∼태국∼라오스∼베트남 철도망 연결도 추진 중이다. 철도 외에 중국 국경과 인접한 보텐에서 수도 비엔티안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진행 중이다.

종합물류센터 역할을 하는 9개의 내륙항 건설사업과 5곳의 국제공항 건설 및 확장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환승 중심의 개발과 대중교통 개선, 물류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고 메콩 경제특구 개발을 통해 거점 지역의 경제성을 마련할 계획이며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해외의 공적개발원조(ODA)와 민간 재정 등으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한국공항공사 등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팀코리아를 구성해 라오스의 제2공항인 루앙프라방공항 확장을 위한 투자개발사업(PPP)을 추진 중이다. 팀코리아가 향후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 우리나라가 루앙프라방공항을 단독으로 개발, 운영하게 된다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왼쪽)과 루앙프라방 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확장사업추진.이미지 확대보기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왼쪽)과 루앙프라방 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확장사업추진.

ㆍ스마트관광/인터넷플랫폼


라오스정부는 스마트 에코 투어리즘 프로젝트 추진을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루앙프라방주는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스마트 버스요금 징수, 메콩강 수로를 활용한 수상교통 개발(태국, 베트남, 중국), 송배전선 지중화, 폐기물 처리 현대화, 전자 입출국 시스템 구축, 주요 관광지에 대한 티켓 발권 자동화 등을 고려하고 있고, 사업을 ODA 또는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추진예정이다.
비엔티안캐피탈은 현재 버스등 대중교통이 매우 미흡한 상태이며 최근에 승차 공유 서비스와 택시가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서구의 우버(Uber), 동남아의 그랩(Grab)과 동일한 서비스를 하고있는 라오스 로컬 택시앱인 ‘로카(Loca)’가 인기리에 마켓선점을 하고 있으며, ‘인드라이브(inDrive)’ 가 후발 서비스를 하고 있고 최근 베트남 기업(Green Smart Mobility,GSM)이 ‘Xanh SM’ 택시앱을 지난 11월9일에 출범시키고 친환경EV Car 마케팅으로 택시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
베트남 GSM에서 11월 9일 론칭한 Xanh SM : Green Smart Mobility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GSM에서 11월 9일 론칭한 Xanh SM : Green Smart Mobility

한편 라오스의 대표적인 한국기업인 엘브이엠씨홀딩스(舊 코라오그룹)와 코코넛사일로(주)의 합작 법인인 Lao Smart Mobility(LSM)는 지난 10월 25일 'KOKKOK Move'를 정식 런칭했다
LSM의 'KOKKOK Move'는 앱을 통해 택시 호출, 화물 운송 의뢰 등이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슈퍼앱'이다. LSM은 KOKKOK Move를 통해 라오스 모빌리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예정이다. 택시 호출을 원하는 이용자는 'KOKKOK Move' 앱을 통해 3륜 전기 오토바이인 '전기 툭툭(EV Tuk Tuk)'과 전기차 중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 호출할 수 있다. 화물 운송을 원하는 이용자의 경우 앱에서 간단한 운송 정보와 함께 전기 툭툭(EV Tuk Tuk)과 트럭 중 원하는 운송 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베트남 GSM에서 11월 9일 론칭한 Xanh SM : Green Smart Mobility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GSM에서 11월 9일 론칭한 Xanh SM : Green Smart Mobility

(구)코라오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슈퍼앱 : KOKKOK Move이미지 확대보기
(구)코라오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슈퍼앱 : KOKKOK Move


인터넷 플랫폼사업중 또하나의 축인 배달플랫폼은 Foodpanda(푸드판다)가 절대강자이다. 푸드판다(Foodpanda)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선두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라오스 배달플랫폼 '푸드판다'이미지 확대보기
라오스 배달플랫폼 '푸드판다'


ㆍ호텔


관광산업의 주축인 호텔인프라는 현재 4ㆍ5성급 호텔 부족 등 프리미엄 호텔 수요에 대응한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비엔티안의 경우 제대로 된 회의실을 갖춘 호텔이 부족한 실정으로 호텔 건설 시 다목적 회의실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엔티안 캐피탈을 비롯하여 주요 관광지도시인 루앙프라방, 방비엥을 중심으로 호텔사업은 매우 전망이 좋다. 최근 글로벌 호텔기업들이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비엔티안중심가인 여행자거리에 힐튼그룹의 Double Tree호텔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인터콘티넨털 호텔스 그룹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Holiday Inn)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탓루앙 경제특구내에서 운영중인 큐브호텔(Qube Hotel: 5성급)은 조만간 반얀트리호텔그룹에서 반얀트리 Homm 브랜드로 운영할 예정이다.
준공을 앞둔 Double Tree by Hilton(왼쪽), Banyan Tree에서 운영예정인 반얀트리 옴(HOMM, 가운데), 현재 비엔티안 베스트호텔로 꼽히는 크라운플라자.    이미지 확대보기
준공을 앞둔 Double Tree by Hilton(왼쪽), Banyan Tree에서 운영예정인 반얀트리 옴(HOMM, 가운데), 현재 비엔티안 베스트호텔로 꼽히는 크라운플라자.

ㆍ골프투어


한국의 겨울시즌은 라오스 골프투어의 최적기이다. 11월부터 다음해 3월초까지 라오스의 날씨는 한국의 가을 날씨처럼 라운딩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기에 매년 이맘때즘이면 라오스 골프장엔 한국인 골퍼들로 발디들틈이 없을 정도로 호황이다.

비엔티안에는 정규 골프장이 6개 있다. 비엔티안시내에서 30분거리에 라오cc, 롱비엥cc, 레이크뷰cc, 부영cc, 메콩cc 5개의 골프장이 있고, 1시간10분거리에 덴사완 골프장(덴사완 리조트&카지노)이 있다.

그중 한국인 골퍼들에겐 롱비엥cc와 레이크뷰cc가 단연 인기있는 골프장으로 골프코스와 그린상태가 최정상급이다. 골프투어시즌에는 호텔,음식점,유흥주점,맛사지등 한국인들 대상으로 하는 주변 상업이 왕성하게 성업중이기도 하다.
LongVien 경제특구내 Long Vien GOLF CLUB 27홀(왼쪽)과 Lake View GOLF CLUB 18홀 : 아름다운 레이크뷰를 보며 라운딩.이미지 확대보기
LongVien 경제특구내 Long Vien GOLF CLUB 27홀(왼쪽)과 Lake View GOLF CLUB 18홀 : 아름다운 레이크뷰를 보며 라운딩.

라오스 전국의 주요거점별로 그린, 에코 투어리즘을 모토로 한 관광지개발 및 운영, 호텔, 레스토랑등 라오스 관광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그린디스커버리라오스는 Mr.Inthy가 창업자이자 현재 대표이며, 라오스정부 정보문화관광부(Ministry of Information, Culture and Tourism)산하 라오스 관광청(Lao National Tourism Adminstration, LNTA)에서 승인된 LATA(Lao Association of Travel Agents)의 Board Member이기도하다.

맹상호 (사)한-라산업문화교류협회장
맹상호 (사)한-라산업문화교류협회장

2022년 5월12일 그린디스커버리라오스와 사단법인 한ㆍ라산업문화협회(전 ICIA)는 한국-라오스 양국간 적극적인 여행업무협약, 문화, 산업, 관광교류를 위해 그린디스커버리 코리아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그린디스커버리 코리아는 한국과 라오스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2024년 라오스 방문의 해와 2025년 양국 수교 30주년해에는 한국-라오스 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국간 관광문화교류의 극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스마트관광을 위한 플랫폼으로 라오스 관광플랫폼 앱을 준비중이다.


맹상호 (사)한-라산업문화교류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