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2.18% 내린 19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일 2%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대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다시 20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미국 관세 우려 등으로 올들어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들어 주가는 6% 가량 하락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올들어 전일까지 현대차를 9527억3500만원 순매도하며 삼성전자 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았다. 최근에도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 투자자들은 내수 경기 둔화와 주요 시장 환경 정책 불확실성, 관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확인하고 진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4월 초 예정된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방향성의 구체화를 전후로 주가는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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