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 탐방 콘텐츠 '전국동네자랑' 론칭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이 스트리머들과 함께 국내 지방자치단체들과 상생하기 위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SOOP은 지난달부터 지역 상권 탐방 콘텐츠 '전국동네자랑'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처음 탐방한 곳은 경상북도 문경 점촌점빵길 토요장으로 스트리머 '은유화', '통일소녀송이', '지엔'이 6월 14일 현장을 찾았다.
같은 달 21이네는 경상남도 진주 토요올빰 야시장에서 콘텐츠가 진행됐다. 스트리머 '이지상', '김찌리'와 지엔이 지역 수제 맥주 '진주진맥' 시음행사 도우미로 참여해 상인들과 협업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진주상권활성화재단 측은 "단순 촬영, 이벤트를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담아내려는 SOOP의 기획 의도가 현장에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의 방송 덕에 많은 홍보가 되었다"고 밝혔다.
전국동네자랑 외에도 스트리머들의 자발적인 콘텐츠들이 지속 공개되고 있다. '빵훈이'의 현장 체험 콘텐츠 '빵력사무소'가 대표적인 사례로 5월 14일 경기도 동두천 소형 식당 홍보, 6월 30일 인천 부평 지역 소상공인 매장 홍보 등을 전개했다.
'양팡'은 6월 28일 쇼핑 호스트 콘텐츠 '혼쭐내러 왔습니다'를 통해 충청북도 괴산군 토요장을 방문했다. 시청자들과 즉석으로 소통하며 시장 명물을 맛보는 한 편 즉석 공연과 퀴즈쇼, 지역 상품 구매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세민 SOOP 소셜콘텐츠사업실장은 "스트리머 참여형 봉사 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온 끝에 프로젝트들을 준비했다"며 "지역과의 연결을 더욱 넓히며 이후 팝업스토어, 지역화폐 연계 이벤트 등 상생의 방식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