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담인력 2026년부터 본격 가동
전담조직 신설 확정, 원도심 18년의 숙원
전담조직 신설 확정, 원도심 18년의 숙원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2024년 12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과 함께 ‘인천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체계적인 항만 재개발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설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해양수산부는 ‘인천항내항재개발전담조직 신설’ 내용으로 하는 2026년도 정기직제 반영 안건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인천시는 국회(지역구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등을 지속 방문하며 내항 재개발 전담조직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왔다.
인천항 내항 재개발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인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신속히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협의가 이어지고 있어, 2007년 시민청원으로 시작된 내항 재개발이 약 18년 만에 인천시 주도로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정기직제 반영으로 인천항 내항 재개발은 총 3명(5급 2, 6급 1)의 전담인력이 맡게 되며 사업관리 및 기획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조 : 2026년 정기직제 신규 반영+2명(5급 1, 6급 1), 기존 5급 1명(인천시 파견)),
인천시는 이번 전담인력 확보를 통해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단계적 재개발에 맞춰 “인천항내항재개발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