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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리 대안없는 개인투자자 증시로 쏠린다” · · · 활동계좌수 205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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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리 대안없는 개인투자자 증시로 쏠린다” · · · 활동계좌수 205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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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윤지현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돌아오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사상최저인 1%대로 내려가면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뿐만 아니라 대출금리도 하락중이다. 투자금 일부를 주식으로 돌리면서 활동계좌수와 투자자예탁금, 거래대금도 동반 상승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일 기준으로 19조273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말 수치인 16조1404억원과 전년대비 같은기간 14조255억원과 비교할 각각 19%, 37% 가량 급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올해 들어 완만한 증가 추세다. 지난해 13조~17조원대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지난 201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9조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차례 이상 거래한 증권계좌를 말하는 주식거래 활동 계좌수는 지난달 27일 2050만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KDB 대우증권은 올해 1분기에만 2만8616개의 신규 개인 계좌가 개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41%가량 급증했다. 키움증권도 올해 1분기 신규 개설 계좌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늘었다.

올해 사업 목표 중 하나로 개인 고객 자산관리(WM)을 강조한 NH투자증권도 올해 1분기 신규 개설 계좌수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5.2% 뛰었다.

대신증권은 은행연계 온라인 증권거래서비스인 '크레온' 고객이 지난해 1분기 대비 90.88%, 이베스트증권은 13% 증가했다.

한편, 지난 한달간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658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5838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거래대금 규모는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8조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윤지현 기자 ing051@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