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일 기준으로 19조273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말 수치인 16조1404억원과 전년대비 같은기간 14조255억원과 비교할 각각 19%, 37% 가량 급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올해 들어 완만한 증가 추세다. 지난해 13조~17조원대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지난 201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9조원대를 돌파했다.
KDB 대우증권은 올해 1분기에만 2만8616개의 신규 개인 계좌가 개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41%가량 급증했다. 키움증권도 올해 1분기 신규 개설 계좌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늘었다.
올해 사업 목표 중 하나로 개인 고객 자산관리(WM)을 강조한 NH투자증권도 올해 1분기 신규 개설 계좌수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5.2% 뛰었다.
대신증권은 은행연계 온라인 증권거래서비스인 '크레온' 고객이 지난해 1분기 대비 90.88%, 이베스트증권은 13% 증가했다.
한편, 지난 한달간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658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5838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거래대금 규모는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8조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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