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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임시공휴일 선포 '9월 3일'은 무슨 날?...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동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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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임시공휴일 선포 '9월 3일'은 무슨 날?...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동시 초청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설 모습 . 9월 3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등을 초청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설 모습 . 9월 3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등을 초청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이 오는 9월3일(목)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다.

2차 대전에서 승리한 전승기념일 행사를 열기 위해서다.
정식 명칭은 '항일 전쟁 및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이다.

중국 국무원은 이와 관련, "전국의 모든 인민이 광범위하게 기념활동에 참가하여 각종 행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공휴일 지정 배경을 밝혔다.

중국은 이날 외국 정상들을 초청한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한다.

중국 공산당은 1949년 집권한 이후 열병식을 치른 것은 14번뿐이다. 외국 정상이 참석한 열병식은 아예 없었다.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에게 초청장이 발송됐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도 초청장이 발송됐다.
그가 이 행사에 이 참석할 경우 한국과 북한 지도자간의 조우도 예상된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