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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사 상태, 에크모 부착 "뇌사 상태 아냐, 적절한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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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사 상태, 에크모 부착 "뇌사 상태 아냐, 적절한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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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사 상태/사진=MBN 뉴스
메르스 의사 상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측이 에크모(ECMO, 인공심폐의료기기)를 부착하고 적절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메르스에 감염된 서울삼성병원 의사인 35번 환자는 무의식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 의사의 뇌사설과 관련해 병원 측은 "현재 진정 상태(무의식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깨운 후에야 뇌 손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의사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10일 상태가 불안정해져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데 이어 11일에는 '뇌사설'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35번 환자가 뇌사 상태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호흡곤란 증세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에크모는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흉부 밖의 혈관을 통해 혈액의 출구 및 입구를 확보한 후, 인공 폐와 혈액 펌프로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체내에 넣어주는 기기로 인공 폐와 혈액 펌프로 심폐기능을 보조하는 기계다.

한편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된다. 이에 가장 간단한 메르스 예방법은 자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다. 손 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이안 기자 ean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