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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기업용 버전 월별 요금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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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기업용 버전 월별 요금제 도입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기업용 일부 버전에 월별 요금제를 적용한다.

2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올 가을부터 월간 요금제가 적용되는 '윈도 10 엔터프라이즈 E3 CSP(클라우드 솔루션 프로바이더)' 버전을 공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자 채널을 통해 공급되는 E3 CSP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버전으로 월 7달러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가정용 윈도우10이나 일반 기업용 윈도우 10버전과는 관련없다”며 “월간요금제는 고급 보안이나 소프트웨어의 관리를 맡기고자 하는 회사들을 대상으로 내놓는 윈도우10 엔터프라이즈 E3 CSP버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경제매체인 포브스도 기업용 윈도 10이 월 7달러 수준의 요금이 책정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포브스는 지금으로서는 개인용 윈도10은 해당되지 않고 엔터프라이즈 E3 CSP에만 적용되지만 월간 요금제가 향후 오피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이후에는 새로운 버전을 내놓지 않고 업데이트 방식으로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일종의 서비스 개념으로 라이선스 정책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포브스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라는 요금제 기반 비즈니스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규태 기자 allo@